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각종 연구·시범학교를 대폭 축소 운영하고, 해당 학교 교사에게 주던 승진 가산점도 줄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꼭 필요하고, 파급효과가 큰 영역에 한해서만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지정기간이 끝나는 연구·시범학교부터 점차 폐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연구·시범학교를 새로 공모하거나 지정할 때는 '연구·시범학교 선정심의회'를 구성해 심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현재 서울 시내에서 연구·시범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는 천200여 초중고의 40%가 넘는 518개교 입니다.
시내 한 학교가 많게는 3∼4가지 연구·시범학교에 선정되면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많고, 교사 승진 가산점도 편중 지원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연구·시범학교를 공모하기 전에 심의회가 연구 주제의 필요성, 적정 학교수를 검토하고 학교별 중복 지정여부를 살필 것"이라며 "기존 사업을 수행하는 학교는 아예 지원자격을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