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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까지 전국 용광로!…태풍 영향 밤부터 비

이한석

입력 : 2011.08.0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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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이 용광로처럼 끓었습니다. 오늘(6일) 오후까지는 찜통입니다.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밤부터 또 비기 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에 시속 162k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대형 태풍입니다.

무이파는 내일(7일) 저녁 상하이 앞바다를 지나 산둥반도를 거쳐, 보하이만 쪽으로 북상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제주도 전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서해와 남해 전 해상에 태풍특보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고, 오후들어 남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돼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고창의 어제 낮 기온이 36.7도까지 올라가는 등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대구와 전북 고창 등에는 새벽 1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전북을 비롯한 충청 이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불볕더위에 남원에서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풀을 베던 92살 우모 노인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밤부터 태풍 무이파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