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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서예로 쓴 작품들이 서울 인사동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직지가 세계 6개 민족의 문자로 쓰여져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서예로 재탄생했습니다.
곧은 선으로 힘이 느껴지는 한글과 물이 흐르는 것처럼 강약이 조화로운 일본어, 정갈한 맛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몽고어, 소수 민족인 위그루 족의 언어 등 세계 6개의 문자로 부처의 깨달음을 담은 '직지심체요절'을 써내려갔습니다.
각국의 혼이 담긴 서예를 통해 전해지는 감동은 컸습니다.
[손경식/원로서예가 :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너무나 진지한 작품들을 많이 봐서 아주 마음이 흡족했어요.]
직지를 세계 언어로 쓰기 시작한 것은 2001년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 된 이후입니다.
청주시는 직지가 세계문화유산이 된 것을 기념하며 지난 7년 동안 서예대전을 주최했습니다.
올해는 직지의 감동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그동안 입상한 1500점의 작품 중 300점을 엄선해 서울 인사동에서 대규모의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김동연/해동연서회장 : 매년 이 직지를 세계 문자 속에서 서예화해가지고 우리 청주를 알리는 데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의 작품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오는 9일까지 전시됩니다.
(CJB)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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