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국립공원 등 하수처리구역 밖에서 주변 계곡에 오수를 몰래 버려온 대형음식점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5월부터 석 달 동안 서울 외곽지역 대형 음식점 50곳을 대상으로 오수처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관련 규정을 어긴 18곳을 적발해 14곳을 형사입건하고 4곳은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형사입건된 음식점 14곳은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시설을 설치해 놓고도 정상적으로 작동시키지 않았고, 나머지 4곳은 방류수수질기준을 초과한 오수를 버려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업소가 무단 방류한 오수는 BOD의 경우 하천생활환경 기준의 421배를, 부유물질은 24.8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천 톤 이상의 오수가 한강에 유입됐다며 오수발생량이 많은 대형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