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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뉴욕증시 폭락…코스피 2000선 위협

정명원 기자

입력 : 2011.08.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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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연일 내던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제 2,00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경제부의 정명원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정 기자! 오늘(5일) 앞서 전해드렸습니다만, 뉴욕증시가 대폭락을 했단말이죠? 오늘 우리 증시도 걱정인데, 우리 증시가 유독 내성이 좀 약한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상대적으로 보면, 국내 증시가 금융위기 이후에 외국인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외국인 덕에 많이 올랐거든요. 그만큼 충격도 큰 겁니다.

제 2의 금융위기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팔고, 현금을 보유하려고 하면서 그동안 많이 올랐던 한국 증시에서 차익 실현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급락해서 153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2,000선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사흘간 낙폭으론 지난 2008년 10월 금융 위기가 정점이던 때 이후 최대치입니다.

외국인들이 사흘 동안 판 금액만 1조 6천억 원인데요,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하반기 다섯 달 동안 팔았던 액수가 1조 9천억 원이니까 지금 얼마나 많이 팔고 있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도 86조 원이 사흘 만에 사라졌는데, 올해 우리 복지 예산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에다가 스페인, 이탈리아의 부도 공포, 그리고 유럽 경제를 이끌어 온 독일마저 2년 만에 제조업 지수가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어디 하나 좋은 소식 찾기 어려운데요, 일본이 수출 기업들 가격 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해서 외환 시장에 개입한 것도 우리 기업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포함한 신흥 증시에서 돈을 대거 빼고 있는 이 흐름, 이 흐름이 바뀌지 않는 한 당분간은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보양식 집에서 많이 만들어 드시죠? 이때 불을 오래 켜놓곤 하는데, 이게 굉장히 큰 화재 위험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보면 불은 주로 건조한 겨울철에 많이 일어나죠?

그런데 주방화재는 반대였습니다.

여름철에 주방에서 난 화재 사고가 겨울철보다 30% 정도 많았는데요,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만들거나 장마 때 눅눅해 진 빨래를 삶으려면 아무래도 오랫동안 가스 불을 켜게 되는데, 깜빡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주방 화재가 얼마나 위험한지 한번 실험을 해 봤는데요, 주방에서 냄비에 라면을 넣고, 강한불로 계속 끓였더니보시는 것처럼 6분이 지나자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10분 가까이 지나자 천장까지 불이 옮겨붙어 번지는데요, 주방에서 시작된 불이 집 전체를 순식간에 태워 버렸습니다.

흔히 가스렌지 주변에 키친 타월이나 식용유 등을 놓아두는데 이런 것도 강력한 인화 물질로 작용했는데요, 고기를 굽다가 보면 엉겨붙은 기름때가 불쏘시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렌지 주변을 제 때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화기도 가급적 주방 가까운 데 두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앵커>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수건으로도 쓰고, 이불로도 쓰는 비치타월, 그런데 이것 잘 보고 사야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물놀이 가서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 많이 쓰지 않습니까?

몸을 덮어주기도 하고, 햇빛도 가려주고요.

그런데 상당수 제품들이 피부발진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소비자원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비치타월과 어린이용 가운 20개 제품의 섬유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인데요, 7개 제품에서 과도한 알카리성 염료 때문에 안전 기준을 초과해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발암 물질로 선진국에서는 섬유에 사용이 금지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제품도 있었는데요, 포름알데히드는 세탁하면 그래도 없어지기 때문에 제품을 사면 반드시 먼저 세탁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제품 구입시 안정성을 검증했다는 KC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한데요, 소비자원은 원산지나 재질 표시가 실제와 다른 경우도 많이 발견됐다면서 기술표준원에 지도 단속을 건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