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일제와 맞서다 추방당한 호머 헐버트 박사 62주기 추모식이 5일 열립니다.
추모식은 헐버트박사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5일 오전 11시 서울 양화진 외국인묘지 내 선교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며 최안근 서울보훈처장과 김을동 국회의원, 시민 등 3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헐버트 박사는 1886년 왕립 영어학교인 육영공원 교사로 한국 땅을 밟은 뒤 1907년 이준 열사 등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로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항일운동을 벌이다 1910년 일제에 의해 강제추방됐습니다.
이후 40여 년 만인 1949년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8·15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가 일주일만에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부는 박사의 공훈을 기려 1950년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