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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재개발 세입자-용역업체 충돌 15명 부상

박원경 기자

입력 : 2011.08.04 08:28|수정 : 2011.08.04 09:03


4일 새벽 3시쯤 서울 중구 명동 3구역 재개발 지역에서 이주대책을 요구하던 세입자 100여 명과 시행사 층 용역직원 100여 명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와 시민단체 회원, 용역업체 직원 등 15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몸싸움을 벌인 용업업체 직원 3명과 세입자와 지지단체 회원 등 4명 모두 7명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역업체 직원들이 점거한 세입자들의 농성장을 세입자들이 재점거하려던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선 어제 새벽 5시 쯤에는 용역업체 직원 30여명이 세입자들의 농성장으로 들이닥쳐 세입자들을 밖으로 몰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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