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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렸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유럽재정위기, 중국 긴축정책 돌파구는 커녕 탈출구가 안 보입니다. 코스피도 이틀새 100포인트 넘게 폭락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란 더블딥 우려가 이틀째 증시를 강타했습니다.
여기에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재정위기까지 다시 불거지자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증권사 딜러: 왜 이렇게 빠지지..주문 다 냈어? 반 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55포인트, 2.6% 폭락한 2066.26,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에 반짝 급등했다가 불과 이틀새 100포인트 넘게 떨어진 겁니다.
시가총액 60조원이 사라졌습니다.
[이선엽/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이를 막을 만한 중국의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 적은데다 또 추가 부양책이라든가 통화정책을 쓰기 어렵다는 점이 경기에 대한 우려를 더 크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과 홍콩, 타이완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동반 급락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너무 과도하게 시장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조윤남/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경기 침체가 될 것 같다는 두려움들이 주식시장에 과하게 반영됐다고 볼 수 있고요, 이러한 과도한 두려움들은 결국 기대감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합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달러화 강세를 이끌며 원달러 환율은 9.6원이나 오른 1060.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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