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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못믿을 기름값 사이트…업데이트 늦어

입력 : 2011.08.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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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치솟는 기름값에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는 분들 아마 많으실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정부가 인터넷으로 기름값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는데, 마냥 믿을 게 못된다고 합니다.

윤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주유소 기름값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오피넷'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오피넷을 보고 직접 주유소를 찾아가봤습니다.

오피넷에서 리터당 1895원에 휘발유를 판다는 주유소는 실제로 100원이 넘는 1999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 (오피넷에)올려놨는데... 어제 우리가 단가를 바꿔 놨는데..]

또 다른 주유소는 경유가 1739원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 가격은 1699원으로 오히려 더 쌉니다.

[주유소 관계자 : (오피넷이라고 아세요?) 오피넷요? (업데이트하는 것 모르세요?) 예.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UBC 취재진이 무작위로 선정한 울산지역 주유소 20곳 중 무려 4곳이 오피넷에 올라온 것과는 다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오류가 생기는 것은 업데이트가 늦기 때문입니다.

오피넷은 하루 6차례 가격정보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주유소가 업데이트를 하지 않거나 카드결제를 하지 않으면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지 않습니다.

[오피넷 관계자 : (자동 업데이트가)모든 신용카드가 되는 게 아니고 정유사 보너스 카드를 사용해야만 (자동 업데이트가)돼요. 업데이트 시간대에 보너스 카드 사용 실적이 없거나 판매실적이 없거나 (하면 안되고...) (주유소가)가격 변동을 하고 입력을 안했을 수도 있고요.]

치솟는 유가에 얼마라도 아끼려고 오피넷을 찾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UBC) 윤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