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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르웨이 테러범 지지 네티즌 감시

입력 : 2011.08.01 18:54


스위스 정보 당국이 노르웨이 극우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행동에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표시한 네티즌 10명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스위스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유르크 부흘러 스위스 정보국 부국장은 일간지 NZZ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상에서 브레이비크의 끔찍한 테러 공격에 "긍정적인" 답글을 게시한 사람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흘러 부국장은 "아직까지 브레이비크의 행동에 명시적으로 박수를 보낸 사람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브레이비크가 1천500 쪽 분량의 성명을 통해 밝힌 이데올로기에 찬사를 보냈다고 말했다.

부흘러 부국장은 연방 정보 당국은 감시 대상에 오른 인물들의 신원 파악 여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각 칸톤(州) 당국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 다음 단계로 우리는 감시 대상 인물들이 폭력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지, 그들이 더 큰 그림의 일부로 참여하고 있는지 등을 판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문화 사회를 혐오하고 무슬림 이민 통제를 주장해온 브레이비크는 지난달 22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총리 공관 앞 차량폭탄 테러와 집권 노동당 청소년 캠프 장소인 우퇴위아 섬 총기 난사를 저질러 77명의 희생자를 냈다.

(제네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