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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밀가루 이어 대북 장비지원도 첫승인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8.01 16:52


최근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승인한 정부가 말라리아 초음파 진단장비의 대북 반출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는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난 6월 중순 낸 이동식 말라리아 초음파 진단기 2대의 대북반출 신청을 최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북한에 대한 장비 반출을 승인한 것은 지난해 5·24 대북제재조치 발효 이후 처음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접경지역의 방역상태 등이 우리 국민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해 별도의 반출 기준을 적용했다"며 "말라리아 장비가 전략물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전략물자관리원의 판단과 기생충학회 전문가의 의견 등을 참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로돕기운동본부는 오는 10일 개성을 통해 해당 장비를 북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