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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적립금 1년새 93% 급증…36조 돌파

한정원 기자

입력 : 2011.07.31 13:48


퇴직연금시장이 1년새 두배 가까이 급성장해 적립금 규모가 3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는 상반기 퇴직연금시장을 분석한 결과, 6월 말 퇴직연금 적립금이 36조5천904억원으로, 처음으로 36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보다는 25% 증가했고, 지난해 6월말 18조9천898억원과 비교하면 92.7% 급증했습니다.

6월 말 기준 퇴직연금의 사업장 도입률은 7.5%, 근로자의 가입률은 31.4%에 달했고,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이 26조5천518억원으로 72.6%, 확정기여형이 17.6%를 차지했습니다.

금감원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퇴직연금 도입이 본격화되면 연말에는 적립금 규모가 5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금융회사가 계약유치를 위해 고금리를 제공하는 등 과당경쟁으로 인한 불건전 영업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