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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찬성' 여론조작 파문 일파만파

윤나라 기자

입력 : 2011.07.31 10:22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원전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이 나빠진 가운데, 일본 정부와 전력회사가 '원전 찬성' 쪽으로 여론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사가현의 후루카와 야스시 지사가 지난 6월 원전 재가동 문제에 대한 찬반 토론회를 앞두고, 규슈전력 관계자를 만나 원전 재가동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후루카와 지사의 말을 들은 규슈전력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재가동에 찬성하는 의견을 토론회에 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8년에도 시즈오카현 하마오카 원전이 사용 후 핵연료를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일본 정부기관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나서서 여론조작을 시도해 문제가 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