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보험 적자가 심각하다며 보험료를 올린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사상최대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화재는 2011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2천725억원으로 1년 전 같은기간보다 60% 늘었고, 현대해상도 배 이상 늘어난 1천377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냈습니다.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 등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을 공시한 10개 손보사의 분기 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6천989억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 적자가 심각하다는 이유로 일제히 보험료를 인상하고 운전자 부담을 늘린 이후 손보사들의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은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손보사들은 실적을 핑계로 올린 보험료를 다시 낮춰 고통분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