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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8년 만에 최다여객수 '화려한 부활'

입력 : 2011.07.31 05:51

현충일 연휴 6만5천763명…2003년 이후 가장 많아


한때 국내선 공항으로 전락하며 여객수가 크게 줄었던 김포국제공항이 8년 만에 일일 최대 여객수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날갯짓을 하고 있다.

3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를 앞둔 지난달 3일 김포국제공항의 전체 여객수는 6만5천763명으로 올들어 7월말까지 가장 많았다.

이는 작년 일일 최다여객수 6만3천606명에 비해 2천157명, 3.4% 증가한 수치이고 2003년 7만2천16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김포국제공항의 일일 최다여객수는 2003년 7만2천160명을 기록한 뒤 2004년 KTX가 개통되면서 줄기 시작해 2007년 4만7천93명까지 감소했으나 2008년 5만3천224명, 2009년 5만5천986명, 작년 6만3천606명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통상 김포국제공항 여객수는 5~6월 연휴 때 가장 많고 다음이 7월말~8월초인 점, 현재까지 예약상황 등을 고려하면 이번 수치가 올해 일일최다여객수가 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6만5천763명 중 국내선 여객수는 5만6천65명이었으며 국제선 여객수는 9천698명이다.
공항공사는 저가항공사와 국제선 여객의 증가로 전체 여객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로 풀이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저가항공사의 여객 비중은 2006년 2.0%에서 2007년 6.7%, 2008년 10.3%, 2009년 27.8%, 작년 36.8%에 이어 올해 상반기는 44.0%까지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수는 2003년 4만9천675명에서 작년에는 316만875명으로 대폭 늘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집계 결과 지난달 기록이 올해 최고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2003년보다 더 많은 여객이 공항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노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