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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계곡 피서지가 올여름에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장마때나 다름없는 잦은 폭우에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까지 발생하면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황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손님으로 가득해야 할 평상이 썰렁합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물놀이 인파도 크게 줄었습니다.
[허두환/상인 : 주말같은 경우 금요일날 텐트가 꽉 찼는데도 불구하고 토요일날 비가 배수로가 넘치게 오니까 어떻게 주무실 수가 없으니까 그냥 다 나가버리는….]
7월들어 지금까지 단 닷새만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계곡물은 어른 허리높이까지 찼고 물살도 빨라 아이들은 계곡 가장자리만 맴돌고 있습니다.
[김재식/민박 업주 : 민박 방이 네 칸인데, 오늘 방 두 칸 밖에 없어요. 펜션은 (손님이 없어) 아예 텅 비었다.]
잦은 비에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사태 소식에 민박집은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허철구/민박 업주 : 이게 사람들이 불안해가지고 예약한 것도 다 취소하고, 내일 서울에서 두 팀이 와야하는데 다 취소가 되고….]
야영장 주차장입니다.
예년 같으면 주차전쟁까지 벌여야 했지만 요즘은 텅 빈 상태입니다.
고가의 장비와 임대료, 리프팅 업주도 올 여름 대목경기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염세중/레프팅 업체 운영 : 비가 너무 많이 오게 되면은 우선 이제 손님들 안전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탑승을 못하게 돼요. 그렇게되면 이제 경기에도 안 좋고, 저희들도 한달 동안 장사를 못하게 되는 실정이었어요 지금까지.]
괴산 화양계곡 야영장을 찾은 피서객은 최근 열흘동안 1만 4천여 명, 지난해 이맘때보다 30%이상 감소했습니다.
(CJB) 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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