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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호우지역 지뢰 탐지수색 긴급지시

입력 : 2011.07.28 15:00|수정 : 2011.07.28 18:04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집중 호우에 의해 지뢰유실이 우려되는 지역의 군부대에 지뢰탐지와 수색작전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군이 지뢰 수색에 나선 곳은 서울 우면산과 경기, 강원 지역의 방공진지, 부대 탄약고가 유실된 경기 양주시 남면 한산리 일대, 북한의 목함지뢰가 발견되는 지역 등이다.

군은 3군수지원사령부 소속 폭발물처리반(EOD)을 포함한 25사단 소속 병력 140여명이 지뢰 탐색작전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양주 탄약고 붕괴와 관련해서는 해당 부대에서 탄약고 붕괴시 그물망을 설치해 탄약과 지뢰 등의 유실을 최대한 막았지만, M16 대인지뢰 83발과 M15 대전차지뢰 10발은 탄약고 내부에 묻혔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부대의 자체 수색작전을 통해 위험한 탄약인 M16과 M15 지뢰를 비롯한 수류탄 312개와 크레모아 9발, 40㎜ 고폭탄 등은 모두 수거했다고 군은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별도의 기폭장치가 있어야 터지는 TNT 190발과 군용 컴포지션(C4) 폭약 40발도 유실되지는 않고 탄약고 내부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대적인 수거 작업을 펼치고 있어 오늘 중으로 모두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이와 함께 산사태가 난 서울 우면산 일대도 과거 매설했다 아직 제거하지 못한 지뢰가 일부 남아 있다가 유실됐을 가능성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과거 이 일대에서 지뢰 제거를 해왔으나 10여발은 수거가 안된 상태"라며 "혹시 모를 유실에 대비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트위터에는 '우면산에 매설된 지뢰가 유실됐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지만 군 당국은 지뢰 매설 지역은 산사태 지역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유실된 지뢰는 대부분 자연 손실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지뢰를 제거했으며 2006년 이후부터 지뢰를 발견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방공포 부대 울타리 유실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지뢰로 보이는 이상 물체를 발견하면 경찰, 구청 등 관련기관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