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550mm 가까운 폭우가 내린 경기도 동두천시는 28일 오전 7시 현재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진 상탭니다.
신천의 수위도 어젯밤 위험수위인 5.2m를 훌쩍넘은 6.3m까지 치솟았지만 오전 7시 20분 현재 신천교쪽 수위가 3.64m로 급격하게 낮아지는 등 범람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차량운행도 소요산 사거리부터 하봉암동 우회도로 구간을 제외한 전 도로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습 폭우에 어젯밤 9시 반쯤엔 신천 상패교 근처에서 물에 빠진 시민 57살 강 모씨를 구하려던 조 모 상경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강씨는 고립된 지 2시간만에 구조됐지만 조 상경은 근처 신천교에서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지행동의 한 도로에서 33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행인 2명을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또 어젯밤 기습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상패동과 중앙동을 비롯한 저지대 마을이 순식간에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동두천시는 대피 경고방송을 내보내고 저지대 지역 주민 600여명을 근처 대피소 22곳에 대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