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지도부가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 3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과 무역조정지원제도 연장안을 별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데이브 캠프 하원 세입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캠프 위원장은 미 상공회의소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캠프 위원장은 상원이 무역조정지원제도를 별도 법안으로 검토하는 것에 의회 지도부가 합의했으며, 일단 상원이 그 과정을 끝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FTA 이행법안을 하원에 제출하고, 하원에서 FTA와 동시에 무역조정지원제도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FTA 처리가 눈앞에 다가왔다"면서도 8월 휴회 이전에 3개 FTA 비준동의안이 처리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도 시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의회가 9월 재소집된 뒤 매우 신속히 무역조정지원제도 연장안을 승인하는 표결을 하고 동시에 FTA 통과에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합의의 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분리 처리 방침에 합의가 이뤄져 가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