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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근길 쉽진 않았지만 교통대란은 없었습니다. 아침 출근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시간은 탄력적으로 당국의 요청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물에 잠긴 서울 주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은 퇴근길까지도 개방되지 못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하남방향으로 성산에서 반포대교까지, 김포방향으론 동호에서 성산대교까지 여전히 전면 통제되고 있고, 강변북로 구리방향도 양화에서 한강철교까지, 일산 쪽으로는 영동에서 한강철교까지 막혔습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고, 강남과 사당 일대도 곳곳에 차량 진입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출근길 물난리를 겪은 시민들이 대부분 차를 놓고 퇴근길에 올라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우려했던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시민들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몰리면서 평소보다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서울 지하철은 어제(27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28편의 열차가 추가로 운행돼 시민들의 퇴근길을 도왔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엔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모두 34편의 열차가 추가로 운행해, 열차 간격을 기존의 3에서 7분에서 2에서 5분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서울시 버스도 오늘 아침은 7,138대로 평소보다 490대를 늘리고, 임시 우회 노선도 62편을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아침 출근길에도 주요 간선도로가 통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기업과 기관들엔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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