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40분께 부산 기장군 송정역 인근에서 동대구행 새마을호 열차가 기찻길 쪽으로 넘어진 소나무를 스치듯이 들이받으면서 지나갔다.
이 사고로 열차승객 6명이 유리창문을 뚫고 들어온 소나무 가지 등에 부딪혀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이들 부상자는 송정역에서 내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열차는 동대구로 곧 출발했다.
열차가 소나무와 부딪치면서 3∼7호 객차의 유리창문이 상당수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집중호우로 기찻길 언덕이 무너지면서 소나무가 기찻길쪽으로 비스듬히 넘어져 있는 것을 기관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면서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과 코레일 측은 사고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