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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저소득 가구 모두 "여행비 못 늘려"

홍순준 기자

입력 : 2011.07.27 10:03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물가 부담 등으로 여행갈 여유조차 갖지 못하는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국내·해외여행비 지출전망 소비자심리지수, CSI는 8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국내·해외여행비 지출전망 CSI는 국내외 여행 지출 계획에 대한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입니다.

월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계의 국내·해외여행비지출전망CS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포인트 떨어진 73으로 지난 4월 7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월소득이 400만~500만원인 가계 역시 7포인트, 500만원 이상인 가계도 6포인트 하락하는 등 모든 소득계층에서 국내·해외여행비 지출전망 CSI 지수가 떨어졌습니다.

직업별로는 봉급생활자가 92, 자영업자가 83으로 모두 전년 같은 달보다 4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