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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① 한강서 뺨 맞고 종로서 화 푼다?

입력 : 2011.07.25 18:21|수정 : 2011.07.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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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갖 뉴스채널을 들끓게 했던 사건들이 있다.

분식집에서 칼을 훔쳐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리던 사나이와 가출한 아내와 뒷모습이 닮았다는 이유 로 지나가는 여성을 살해했다는 50대 남성까지.

이들 모두 대상도, 이유도 분명하지 않은 '묻지마 범죄'의 전형인데…

그들은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난 것일까.

왜 종로에서 맞은 뺨을 굳이 엉뚱한 한강까지 와서 풀어야만 했던 것일까.

그들의 종로는 어디 였을까.

지구대, 대한민국의 화가 모이는 곳.

그 곳에 가면 온갖 이유로 세상에 화가 난 사람들이 있다.

시비, 말싸움, 술주정에 이은 폭력사태가 난무하고, 전생에 지은 죄가 많은 사람이 경찰관을 한다는 이야기가 오간다.

종로에서 맞은 뺨이 모두 모이는 한강, 그리고 지구대.

날마다 애꿎게 뺨을 맞아야만 하는 그 곳에서 '대한민국의 화'를 묻는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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