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부채가 많은 국가에 대한 유럽연합의 재정지원이 채권자들에게는 '중대한 경제적 손실'을 의미한다"며, "그리스의 신용 등급을 Caa1에서 Ca로 강등한다"고 밝혔습니다.
Ca는 무디스의 장기채권 등급 가운데 최저 등급인 C의 바로 윗등급입니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그리스의 등급 전망을 '유동적'으로 분류하고, 차후 신용 위험도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앞서 무디스는 지난달 1일 불확실한 성장 전망과 재정적자 목표 달성 실패 등에 비춰볼 때 채무조정 없이는 그리스가 정부부채를 안정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3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