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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간단체 대북 밀가루 지원 8개월만에 승인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7.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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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민간단체들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오늘(25일) 승인했습니다.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금지해오다 8개월 만에 승인한 것입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부는 민간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천주교가 신청한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밀가루 지원을 오늘 오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사실상 금지해온 민간 차원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정부가 8개월 만에 승인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민화협은 내일 밀가루 300톤을, 천주교는 오는 28일 밀가루 100톤을 북한의 탁아소와 유치원, 병원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정부 차원의 식량 지원은 아직까지 전혀 검토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통일부는 또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에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당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당국 실무 회담을 오는 29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오는 29일까지 남측이 입장을 정하지 않으면 금강산 지구의 자산을 임대나 양도, 또 매각할 수 있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사업자들의 재산권 보호가 우선 논의 대상이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도 북측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