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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군부 찬반시위대 충돌…230여명 부상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7.24 10:47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다시 불붙은 이집트에서 시위대와 군부 지지자들이 충돌해 적어도 2백31명이 다쳤다고 관영 뉴스통신 메나가 보도했습니다.

군부 통치에 반대하는 시민 1만명은 어제 카이로 압바시야 구역에서 군 최고위원회의 본부가 있는 국방부 청사로 행진하다 군부 지지자들과 경찰에 막혀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시위대는 군부 통치 타도를 외치며 군 최고위원회가 민간 정부에 권력을 이양할 날짜를 정하라고 요구했하면서 화염병과 돌을 던지고 차량 타이어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제 밤에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수에즈 등 3개 도시에서 군부가 약속한 개혁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군 최고위원회의 후세인 탄타위 사령관은 어제 첫 텔레비전 연설에서 자유선거를 실시하고 민주 국가를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