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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경호강에서 '짜릿한 스릴 만끽 래프팅'

입력 : 2011.07.23 07:57|수정 : 2011.07.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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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트를 타고 물살을 즐기는 래프팅의 계절입니다. 경남 산청에서 열린 전국 래프팅 대회 모습 한 번 보시죠.

KNN 최광수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신호와 동시에 고무보트를 들고 경호강으로 뛰어듭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생각만큼 몸이 따라 주지는 않습니다.

젖먹던 힘까지 내서 노를 저어보지만 방향이 엇나가기도 하고 서로 박자가 맞지 않으면 보트가 맴돌기도 합니다.

수상레포츠가 주는 시원하고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수 있는 래프팅.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한 기쁨에 강물에 몸을 던지기도 합니다.

[최동문/경남 산청 생활체육회 : 작년에도 1등을 했는데, 작년에는 5인조였는데, 올해는 6인조여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연습한 결과 1등으로 우승을 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쁩니다.]

스타트라인에서 피니쉬 라인까지는 불과 1km정도, 하지만 결승선에 도착하면 거의 탈진상태에 빠집니다.

아직 동호회 수준의 참여자가 많아 래프팅 실력은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무동력 보트의 묘미는 잊을 수 없는 체험입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래프팅 대회도 관람하고, 물놀이도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장마기간 잦은 호우로 경호강에 물이 불어나 그 어느해 보다 래프팅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졌습니다.

(KNN)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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