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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험용 '꿈의 원자로'서 전력생산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7.22 17:35


중국이 실험용 고속증식로에서 처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핵집단공사가 밝혔습니다.

고속증식로는 핵 발전의 원료인 우라늄의 소비효율을 기존의 증식로보다 60배 높여 경제성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원자로입니다.

중국핵집단공사는 실험용 고속증식로의 발전능력이 20메가와트에 이른다며, 크기는 작지만 안전성 측면에선 제4세대 원전 기준을 충족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고속증식로는 물이나 공기에 노출되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어 관리가 까다롭고 사고가 나면 피해가 커진다며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고속증식로를 개발했지만 아직 상용화시킨 전례가 없어, 중국의 고속증식로 개발에 대해 인접국들이 안전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고속증식로가 아직은 실험단계에 그치고 있어 당장 상용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