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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금요일은 볼만한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화폭 가득 빛이 들어차 있습니다.
무성한 숲이나 뉴욕의 마천루는 빛을 표현하고 남은 공간을 차지한 '조연'에 불과합니다.
새벽녘이나 해질 무렵, 맑거나 궂은 날씨에도 빛은 경이한 분위기와 함께 산산이 부서집니다.
빛의 화가 도성욱이 4년 만에 연 개인전입니다.
최근 작품에선 자연은 더 사실적이고, 빛은 더 몽환적인 분위기를 품었습니다.
[도성욱/작가 : 멀리서 바라보는 자연 풍경이 아니라 숲 속에 들어가서 바깥을 보는, 빛이 들어오는 충돌하는 아우라를 그려야되겠다. 그래서 빛이라는 소재를 처음 그리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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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속 작가의 작업실.
덩그렇게 놓인 발판을 딛고 올라서자 화려하고 요란한 조명이 켜집니다.
고독한 작업 환경과 주목받고 싶어하는 욕망이라는 작가들의 이율배반적 현실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신진작가와 기성작가의 실험적 작품들을 모은 전시회입니다.
[김은지/전시기획 담당 : 지우개 가루를 모아서 그것을 연장시킨 다음에 공을 만들어 사진으로 포착한 작품을 하고 있고요, 인간의 덧없음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성 작품에 비해 바라보는 시각과 창작성이 한 '클릭' 더 나아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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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타개한 걸레스님 중광의 작품이 한데 모였습니다.
붓과 먹으로 그린 달마와 학, 아크릴과 브러시로 그린 유화 작품, 도자기 등 15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동국/수석 큐레이터 : 우리가 기억하는 중광은 늘 기행에 촛점이 맞춰져 있고, 그렇지만 시대를 앞서갔던 전방위 예술가로서 중광을 새롭게 한 번 우리가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종교와 세속 사이, 예술 장르의 벽을 넘나든 중광의 다양한 행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