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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축구감독이 억대 후원금 모집해 횡령

박현석 기자

입력 : 2011.07.22 03:13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축구부 감독을 하던 체육교사가 억대의 불법 후원금을 모금한 뒤 횡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교사 56살 최 모 씨가 지난 2006년부터 올해 2월까지 학부모들이 축구부 운영을 위해 낸 후원금 2억 6천만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최 교사가 매달 정기적으로 수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았으며, 축구대회 심판에게 로비자금을 건네고 진학을 위해 대학교에 금품 로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 교사는 올해 초 정기인사로 서울의 다른 고교로 옮긴 상태입니다.

서울교육청은 최 교사가 학부모 후원금을 횡령한 사실이 확인되면 중징계를 하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