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일찍 시작돼 일찍 끝났고, 장마기간의 경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했지만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장마는 6월 10일 시작돼 7월 10일 끝나 31일간으로 평년보다 하루 짧았고, 중부지방은 6월 22일 장마가 시작돼 7월 17일 끝나 26일간 이어져 평년보다 6일 짧았습니다.
장마기간 중 전국 평균 강수량은 589.5mm로, 지난 1973년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의 평균 강수량은 757.1mm에 이르러 평년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장마기간 중 평균 강수일수는 199.1일로 평년 17.2일보다 1.9일 많았고, 특히 중부지방은 장마기간 중 비가 온 날이 82.3%나 돼 1974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은 장마 시작과 함께 9일 연속 비가 이어지면서 6월 중 연속강수일수 최고치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 오르내린데다 지난달 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 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