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21일 취객을 골목길로 끌고가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택시기사 김모(6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30분께 부산 수영구 도시철도 망미지하철역 인근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A(48)씨를 골목길로 끌고가 폭행해 실신시킨 뒤 현금 20만원, 금반지 등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빈 택시를 몰다가 A씨가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택시를 길가에 세운 뒤 부축하는 척하며 골목길로 끌고가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에서 취객을 부축하는 장면을 확인, 당시 이 곳을 지나간 택시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김씨를 붙잡았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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