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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기온 40도↑' 미국도 폭염에 사망자 속출

하대석 기자

입력 : 2011.07.21 05:08


미국 전역에서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수도 워싱턴D.C.와 32개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 기상청은 지난 주말 이후 폭염으로 인해 캔자스주에서 65세 남성이 잔디를 깎다가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중서부에서 시작된 무더위는 동부 대서양 연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뉴욕과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에서는 앞으로 며칠간 최고기온이 35℃이 넘는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특히 습도을 감안한 실제 체감온도는 43.3℃에 달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습니다.

오클라호마에서는 밤 11시의 기온이 37.8도에 달할 정도로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여름철 낮 최고 기온이 평균 28℃ 정도인 노스다코타 등 북서부 지역에서도 40도에 육박할 정도로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나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번 폭염은 전력 사용량의 급증으로 이어져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등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엑셀에너지는 18일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