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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태안에서 색다른 고기잡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전통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는 독살 체험인데 어른 손바닥보다 큰 우럭이며 광어도 잡히고 있습니다.
조상완 기자입니다.
<기자>
썰물과 함께 물 속에 잠겼던 독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뜰채인 쪽대를 들고 독살 안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첨벙대며 고기를 몰고 쪽대를 들어올리자 멸치며, 작은 새우가 걸려들었습니다.
운이 좋으면 어른 손바닥보다도 큰 우럭도 몇 마리 잡을 수 있습니다.
[권순철/대전시 서구 : 오늘 처음 여기 와서 광어 잡고 우럭도 잡고 해보니까 신기하고 재밌고 즐겁고, 진짜 여기 오길 잘한 것 같아요.]
태안에는 이러한 독살이 120여 개나 되고, 복원을 거쳐 이렇게 운영 중인 곳은 20여 곳에 달합니다.
독살은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멸치와 고등어, 숭어가 주로 잡힙니다.
[최성우/독살체험 해설사 : 10년 전부터 체험 사업을 하는데 손님들이 가끔 오다가 요즘에는 소문이 많이 나서 손님이 많이 와요.]
바로 옆 백사장에서는 맛조개를 잡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원시시대부터 내려온 독살이 태안에서 훌륭한 피서관광자원으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TJB) 조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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