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식품인 칡냉면의 칡 함량을 속여 판 업체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광주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칡을 전혀 넣지 않거나 함량을 속인 칡냉면 식당과 제조업체 8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곳은 식당이 1개였으며 나머지는 경기, 충남, 경남, 전북 등의 제조업체였습니다.
광주 서구의 H칡냉면 식당은 칡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간판과 메뉴판에 칡냉면이라고 속여 지난 3월부터 두 달가량 2천500여 그릇, 천 500여만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예산의 T식품은 칡을 전혀 넣지 않거나 2.79%만 쓰고도 제품에는 '칡 5%'라고 표시해 3만2천 봉지 가량, 1억 2천만원 어치를 식당 등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칡을 전혀 쓰지 않은 식당에서는 칡냉면과 같은 검은 빛깔을 내기 위해 메밀이나 코코아가루를 넣기도 했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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