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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3.7조달러 감축안 접점…오바마 "지지"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1.07.20 05:04


미국의 채무상환 불이행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들이 3조7천억 달러의 적자감축 계획에 합의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지지하고 나서 극적 협상 타결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공화 양당이 참여하는 초당적 적자감축 추진 6인 위원회는 앞으로 10년 동안 지출 삭감과 세수 증대를 통해 3조7천억달러의 적자를 줄이는 '그랜드 바겐'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백악관 브리핑룸에 직접 나와 "협상 진전을 위한 좋은 소식"이라며 환영하고 "자신이 추구해온 접근법과 광범위하게 유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을 향해 지난 14일 이후 중단된 백악관 협상을 수일내 재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수뇌부 회동을 통해 협상을 타결짓자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다만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백악관이 주장하는 세금 인상안을 제외하는 대신 지출을 대폭 삭감하고 정부가 세입 이상 지출할 수 없도록 '균형예산'을 헌법에 명시하는 법안처리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