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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아옌데 전 대통령 사망원인, '자살' 결론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1.07.20 05:03


칠레 아옌데 전 대통령의 사망 원인이 자살로 굳어질 전망입니다.

아옌데 전 대통령의 사망원인을 조사해온 칠레 법의학연구소는 "아옌데 전 대통령이 지난 1973년 피노체트 주도의 군사 쿠데타가 진행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조사 결과는 아옌데 전 대통령의 유족들에게 전달됐으며, 딸 이사벨 아옌데 상원의원은 "아버지가 당시의 극단적인 상황에서 굴욕을 피해 자살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용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아옌데 전 대통령의 죽음을 놓고 피노체트 군사정권이 유족들에게조차 시신 공개를 거부해 타살 의혹이 끊이지 않자 칠레 법의학연구소가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 5월 말 그의 시신을 발굴해 분석 작업을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