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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해군, 가자행 프랑스 구호선 포위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1.07.19 18:38|수정 : 2011.07.20 03:27


이스라엘 해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프랑스 구호선을 나포했다고 외신과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프랑스 선박인 '디그니테 알카라메호'를 아무런 불상사 없이 나포했으며 승무원과 승선자들을 이스라엘 해군 함정으로 옮겨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특공대가 승선해 장악한 디그니테호는 이스라엘 남부의 아쉬도드항으로 압송됐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아쉬도드에서 승선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승선자 가운데 일부는 국외로 추방될 전망입니다.

디그니테호에는 프랑스 등에서 온 인권 운동가 10명과 승무원 3명,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기자 등 모두 16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디그니테호가 17일 그리스의 항구에서 가자지구로 향하자, 이 배의 해안 접근을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팔레스타인 운동조직은 디그니테호가 어떤 구호물품도 싣고 있지 않으며 순전히 가자지구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항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