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은 최근 검찰이 북한 노동당의 지령에 따라 남한에 지하당을 설립하려 한 혐의로 10여명을 입건하고 1명을 구속한 데 대해 "파쇼적 폭거"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명박 정부가 탄압의 마수를 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들과 야당에까지 뻗치려 하고 있다"며 현정권을 상대로 한 투쟁을 선동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남한 정권이 간첩단 사건을 조작하는 것은 상투적 수법"이라며, "이번 만행 역시 남한 인민들의 원성을 무마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달초 반국가단체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노동조합 간부와 야당 당직자 등 13명의 집과 직장을 압수수색하고, 이 가운데 1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