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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의 병역 면제에 대한 해명이 과장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내정자는 위장전입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의 병역 면제 사유는 허리 디스크입니다.
그동안 청와대와 여권은 한 내정자가 대학 시절 미식축구를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반론이 제기됐습니다.
대학시절 한 내정자와 함께 미식축구를 했던 고려대 미식축구부 선수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내정자가 미식축구를 하다 허리를 다친 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내정자의 병역 면제 사유가 과장됐다는 겁니다.
한 내정자 측은 "미식축구와 같은 과격한 운동으로 허리 디스크가 어긋난 상태에서 사법시험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고 오래 앉아 있다보니 생긴 것"이라고 다시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가 도덕성 기준을 아예 고려하지 않고 뽑은 것 같다"며 즉각 공세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 내정자의 도덕성과 병역 문제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도 높은 인사청문회를 예고했습니다.
한 내정자는 오늘(18일) 오후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병역 면제 경위를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 내정자는 지난 1998년과 2002년 부인이 두 딸과 함께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딸이 친한 친구와 함께 같은 학교에 다니고 싶어해 주소를 옮겼다"며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