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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삼화저축 신삼길 명예회장 뇌물공여 추가기소

한승환 기자

입력 : 2011.07.18 11:14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과 향응을 제공하고 김 부원장보의 친구에게 수억원을 부정대출한 혐의로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과 이광원 전 대표이사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 2006년 경기도 성남의 한 골프장에서 3백만원 어치 상품권을 제공하고 골프비 20 여만원을 부담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김 부원장보에게 2천백만원 어치의 현금과 상품권, 그리고 160 만원 어치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회장과 이 전 대표는 또 지난 2007년 김 부원장보의 부탁을 받고 친구인 하모 씨의 회사에 1억 5천만원을 대출해주는 등 부도 직전인 하 씨의 회사에 3차례에 걸쳐 모두 4억 5천만원을 부정대출해 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당시 삼화저축은행은 직원 비리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고 있었고, 김 부원장보는 신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검사를 잘 받고 있냐"고 물어보면서 "친한 친구가 대출을 받았으면 하던데 잘 살펴달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