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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도부, 무상급식 투표 놓고 논란

정영태 기자

입력 : 2011.07.18 10:32


한나라당 지도부는 서울시 전면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한 찬반 입장을 놓고 엇갈린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최고위원은 "그동안 당의 합의도출 과정이 부족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급식문제는 전향적으로 봐야한다"고 밝혀 전면 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남경필 최고위원도 "당 입장에서 주민투표는 정치적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8월로 예정된 투표를 하지 않고 정치적 타협으로 갈등을 해결하는게 최상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나경원 최고위원은 이번 투표는 "포퓰리즘 대 반포퓰리즘의 성전"이라며 "오세훈 서울 시장이 혼자 싸우도록 당에서 나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희룡 최고위원도 "전반적인 의견인 6 대 4 정도로 소득기준을 감안한 점진적 실시가 우세"라며 "당이 발을 뺀 상태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할게 아니라 투표율 제고에 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