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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갓길 돌진…관광객 4명 그 자리서 사망

입력 : 2011.07.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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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남 사천에서는 바다 구경을 하던 관광객들을 승용차가 덮치면서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졸음 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KNN 이대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사천시 초량대교 위, 가드레일을 충돌한 승용차가 다리 난간에 타고 올라서야 겨우 멈췄습니다.

찌그러진 차량의 앞면과 주변 혈흔이 사고의 참혹함을 보여줍니다.

32살 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있던 관광객들을 친 건 오늘(16일) 오후 1시쯤.

사고 피해자들은 바다를 보기 위해 관광버스에서 내린 뒤 다리 난간에 올라가기 직전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승용차가 갑자기 들어와서 난간을 들이받고 길 가던 서너 명을 덮쳤지요.]

50살 김 모씨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48살 신 모씨 등 4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수원에서 온 피해자들은 산행을 마치고 다리에 들렀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피해자 : 발을 내리는 순간 뭔가 탁 쳐서 정신을 차려보니 차가 뒤집어지고 난리가 났어요.]

운전자 박 씨는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천경찰서 관계자 : 땀을 좀 흘린데다, 돌아오는 길에 에어컨을 켜서 졸음이 왔다고 진술을 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을 조사하는 한편, 음주 여부를 가리기 위해 박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민호(KNN), 화면제공 : 사천소방서)

(KNN) 이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