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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수백만명 반정부 시위…30여명 사망

윤창현 기자

입력 : 2011.07.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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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시리아 전역에서 42년 독재 체제에 항거하는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수십만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넉달째 계속된 유혈진압으로 무려 1천 4백여 명을 학살한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아사드 정권은 퇴진하라!]

이슬람 휴일인 어제(15일) 금요 기도회를 마친 시민 수백만 명이 시리아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지난 1월 쟈스민 혁명 이후 벌어진 반정부 시위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시리아 정부 보안군은 어린이와 여성들까지 포함된 시위대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제 하루 동안에만 적어도 3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 자지라 등 아랍권 언론들은 아사드 정권의 심장부인 수도 다마스쿠스로 대규모 민주화시위 물결이 번지면서 시리아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반체제 인사들은 오늘 터키 이스탄불에서 임시정부 구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사드 정권이 끝내 퇴진을 거부할 경우, 시리아 역시 리비아처럼 내전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