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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 불량 식품의 끝이 도대체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유독성 공업원료인 붕사를 첨가한 '독과자'가 대량으로 유통되다 적발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전통과자 사치마입니다.
가늘고 짧은 면발을 기름에 튀긴뒤 물엿을 묻혀 만든 과자로 중국 식품업체들의 주력제품입니다.
위생당국의 조사결과 4개 업체의 제품에서 유독성 공업원료인 붕사가 킬로그램 당 최고 4.6g이나 검출됐습니다.
제조업체들은 과자표면에 윤택을 내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붕사를 첨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조업체 관계자 : 붕사를 넣으면 과자가 쉽게 발효, 팽창되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약이나 세제의 원료로 쓰이는 붕사는 구토나 복통 등의 중독증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다 복용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이어서 식품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 관계자 : 지금 상황을 솔직히 말하면 사치마를 만드는 업체 대부분이 붕사를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위생당국은 이런 독과자가 수도 베이징은 물론 허난성과 허베이성 등 중국 전역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