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국 무인기 예멘 공습…50여명 사망"

류란 기자

입력 : 2011.07.16 00:18


미국의 무인폭격기가 예멘 남부 아비얀주에서 알-카에다 연계조직의 거처를 대상으로 공습작전을 벌여 50여 명이 숨졌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예멘 보안당국 관리들에 따르면 무인기의 공습은 알-카에다 연계조직으로 알려진 '안사르 샤리아'가 장악한 아비얀주 알-와티 지역의 경찰서를 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 관리는 "무장단체 대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어 인명피해 규모가 컸다"고 밝혔고, 현지 주민들은 사망자 중 최소 30명은 민간인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예멘 정부는 미국 무인기가 아닌 자국 공군이 주도한 작전이었다며 사망자는 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최근 예멘 시위사태에 따른 권력 공백과 불안정을 이유로 무장단체를 겨냥한 비밀 군사작전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는 주장은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