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신뢰 관계를 쌓으려면 갈 길이 멀다고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밝혔습니다.
멀린 의장은 일본 도쿄 주재 미 대사관에서 중국 등 아시아 방문을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중국은 갈 길이 멀다.
두 나라 사이에는 여전히 극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인민해방군의 천빙더 총참모장과 회담이 생산적이었다면서도, 이번 방문으로 두 나라의 입장차를 새삼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멀린 미 합참의장은 "중국은 군사력 증강이 방어용이라고 말하지만 두고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필리핀,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해선 안 된다는 천 총참모장의 경고에 대해서도 "미군은 수십 년 동안 남중국해에서 작전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이어 중국의 미사일 기술 발달, 사이버 공격 활동, 군사 위성 성능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