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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위자료 줘"…애플 상대로 집단소송 움직임

한승구 기자

입력 : 2011.07.15 07:41|수정 : 2011.07.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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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사를 상대로 국내 한 변호사가 '무단 위치 추적' 위자료 소송에서 승소한 뒤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치정보 수집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위자료 백만원을 받아 낸 김형석 변호사가 만든 소송 사이트에는, 14일 오전에만 3백 명이 가입한데 이어, 오후에는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한 때 마비됐습니다.

국내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는 300만 명 정도로 이들이 모두 소송에 나설 경우 위자료 규모는 3조 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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