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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이기·대소변 참기…해병대 악습 계속!

장훈경 기자

입력 : 2011.07.15 00:03


군인권센터와 인권연대가 서울 영등포동 여성미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 내부의 인권침해 사례 30건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전역한 해병대 병사의 증언을 취합해 기수 열외나 구타 외에도 사병이 간부 대신 소원수리함을 관리하거나 벌레를 억지로 먹이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소변을 강제로 참게 하거나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엉덩이를 지지는 행위, 전역 기념품 구입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일 등도 벌어지고 있다고 단체는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해병대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하고 자살 등이 잇따르는 것은 이러한 악습을 군 수뇌부가 방치했기 때문"이라며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