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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인사문제, 당론 결정하지 않겠다"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07.14 11:00|수정 : 2011.07.14 11:33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권재진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과 관련해 "인사문제를 당론으로 결정하는 것은 잘못이며,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서 "의원들 개개인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언론인 모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정수석이 법무장관으로 가는 게 적절치 않다는 논리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과거 민정수석이 검찰총장에 임명된 사례를 거론하며 "감사원은 독립된 수사기관이지만, 장관은 비서"라며 "법무행정을 하는 자리인데 거기에 민정수석이 못간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전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내 의견을 듣겠다."면서 "하지만 인사문제는 당론으로 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개인의 의사 표시를 충분히 하는 게 좋다고 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이를 포괄적으로 듣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홍 대표는 기자들에게 "청와대로부터 인선 내용을 통보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